제5테마 홋카이도의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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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시대부터 불과 백 수십 년 동안에 홋카이도의 자연은 급속히 그 모습을 바꾸어갔습니다. 그 변화는 인위적인 변화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홋카이도에는 다양한 자연환경이 남아 있으며 또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생물들의 생활은 서로 먹거나 먹히는 생물끼리의 다양한 〈유대〉에 의해서 지탱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사람에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현재의 자연의 모습과 생물들의 유대에 대해서 이해하고 사람과 자연의 미래 관계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5테마 홋카이도의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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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생물들의 유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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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사람과 이웃인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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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의 생물들

전시물 소개

붉은쥐

붉은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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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붉은쥐야. 여름엔 벌레 같은 걸 먹고 있어. 가을엔 바빠져. 매일밤 도토리를 하나하나 모아서 다른 녀석들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낙엽 밑에 숨기거든. 그렇게 해서, 겨울 동안 그걸 파 내서 먹는 거야.

어치

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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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짹! 나는 어치야. 도토리를 아주 좋아해. 목구멍 안에 잔뜩 넣어서 멀리 옮긴 후에 낙엽 밑 같은 곳에 숨긴단다. 겨울 동안 중요한 식량이라고. 숨긴 장소도 전부 기억하고 있어. 하지만 가끔 찾아 먹는 걸 잊기도 해. 그럴 때면 싹이 난다고 하던데.

까막딱따구리

까막딱따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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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에 빨간 베레모. 일본에서는 가장 큰 딱따구리야. 오늘도 힘차게 나무를 쪼아서 네모난 구멍을 뚫는단다. 아이누족은 우릴 보고 배를 만드는 신이라고 부르지. 하지만 우리들은 나무 속의 개미를 먹고 싶을 뿐이야. 아아, 배고파. 다시 개미 먹으러 가야지♪

검은담비

검은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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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검은담비. 숲의 사냥꾼! 나무도 잘 탄다고! 내게 걸리면 쥐도 다람쥐도 어지간해선 도망치지 못해. 눈토끼 같은 큰 동물도 잡아먹고 말야! 가끔은 날쌘 새들도 사냥하지.

연어의 사체

연어의 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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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고향의 강으로 돌아와 무사히 아내를 얻고 산란도 끝냈지만 몸은 이미 너덜너덜… 홋카이도 사람들은 이 모습을 「홋챠레」라고 부른다고 해. 이런 모습이더라도 곰이나 여우의 만찬이 되거나, 벌레나 옆새우에게 잡아먹이가 되는 둥, 아직 쓸모가 있는 몸이야. 마지막에는 나무가 자라는 양분이 되지. 우리들은 풍부한 바다의 영양을 숲으로 나르고 있는거야.

올빼미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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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물고기들만 잡아먹네. 옛날에는 연어가 많이들 올라와서 먹을 게 풍족했었는데 말야. 아이누 사람들은 우리들을 마을을 지키는 신으로 여겨 아껴 주었었지만… 우리가 살 수 있는 숲, 자식들을, 기를 수 있는 큰 나무들도 이제는 너무 적어져서 앞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우.

쥐돌고래의 사체

쥐돌고래의 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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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을 때에는 물고기나 오징어를 먹었지. 사람은 우리들이 위협을 가하거나 하진 않지만, 가끔 물고기를 잡는 그물에 걸리는 친구들도 있어서, 목숨을 잃기도 한대. 조심해야지. 지금은 이렇게 해안에 밀려와서 거위나 까마귀에게 쪼이고 있는 신세. 곧 옆새우나 작은 벌레들에게 먹혀 뼈만 남게 되겠지… 바다에서 떠내려온 우리들은 육지의 생물들의 영양분이 되기도 하지…

에조 사슴

에조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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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멸종 직전에서 근근히 명맥을 이어와서 이제 겨우 수가 늘어났는데, 인간 녀석들 「너무 늘었으니 줄여」 라더군. 늘어날 환경을 만들어 놓았으면서! 요즘은 사람들이 타는 자동차라는 것에 부딪쳐 죽는 친구들도 많아. 언젠가 인간들이 세운 간판에는 「사슴 출몰 주의」라던데. 참나, 「폭주 자동차 주의」가 아니라?

큰곰

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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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너무 무서워. 나는 태어난 지 1 년 8 개월. 엄마와 헤어진 직후의 새끼곰이야. 숲에서 왕머루나 다래를 먹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갔더니, 웬 일인지 큰 소동이 되어 버렸어. 결국 총에 맞아버렸어ㅜㅜ 사람들이 제멋대로 숲을 깎아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우리들이 살기 힘들어졌어. 원래 우리들이 먼저 이 숲에 살고 있었는데…

미국너구리

미국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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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너구리. 미국에서 왔어. 영어는 잘 못하지만. 원래 숲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었는데 일본에 끌고 와서 애완 동물로 삼다가 더 이상 기를 수 없게 되자 버려졌어.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이번에는 「외국종」이라고 부르면서 멋대로 구제하겠다네! 정말 사람이란 제멋대로라니까!